/TV조선 방송화면 캡처
7일(현지시간) 영국 법무부는 정부가 발의할 '범죄치안법안'에 "당사자 동의 없이 딥페이크로 성적 이미지나 영상을 만든 사람을 처벌하는 조항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 이미지나 영상을 공유하거나 공유하겠다고 협박하는 건 현재도 불법이지만, 이 법에 따르면 공유 여부와 관계 없이 제작만으로도 범죄가 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전임 보수당 정부가 비슷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총선이 이어져 입법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당사자 동의 없이 옷 속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이를 위한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범죄로 규정해 최고 2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영국 피해자 지원 단체에 따르면 영국에서 딥페이크 음란물을 통한 괴롭힘은 2017년 이후 40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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