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무력충돌을 부추기는 듯한 요구들을 하면서 논란을 자초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임전무퇴에 사즉생, 총을 맞을 각오로 임하란 주문도 했는데,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야당엔 들리지 않는 건지,, 야당 기류는 전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전쟁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전무퇴의 각오로 영장 집행에 임하여 내란 수괴 윤석열을 신속하게 체포하길 촉구합니다.”
경찰 특공대는 물론 각종 장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송순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헬기, 장갑차, 렉커 및 지게차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투입해야 합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집행해야 합니다."
야당은 어제 오동운 공수처장을 향해 가슴에 총을 맞더라도 영장 집행에 성공해야한다고 주문했는데,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가슴에 총을 맞더라도 하고 오십시오. 국민들께서 바라는 바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유념하겠습니다.)”
오늘은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라고 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공수처는 실패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성공할 때까지 사즉생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수용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시간을 끌려는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경호처와 석열 산성 뒤에 숨어 궤변과 선동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선 유혈사태가 일어나면 경호처를 지휘하지 않은 탓이라고 압박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