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아침에 한 장] 사막의 자동차 경주

등록 2025.01.09 08:21 / 수정 2025.01.09 08: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장련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경주용 차량 한 대가 사막을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경주 ‘다카르 랠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했는데요. 역동적인 경주 장면들,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개조된 경주용 차량들이 사막을 달리며 모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덕길을 내달리던 차량이 일순간 공중에 떠버렸는데요, 다카르 랠리는 이런 험난한 환경에서 보름 동안 펼쳐집니다.

[앵커]
사진으로만 봐도 아슬아슬해 보이는데요. 운전하는데 난이도가 무척 높을 것 같아요.

[기자]
네.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사막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비포장 도로를 8000km 넘게 달려야 합니다. 낮에는 사막의 더위 속에서 경주하고, 밤에는 추운 날씨와 사투를 벌이며 야영을 하는데요.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사고나 정비 문제는 출전 선수들이 모두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상금이 없는 유일한 국제 자동차 경주지만 매년 수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이 경주에 참가합니다.

[앵커]
보기엔 멋지지만 많은 역경을 극복해야 하는 경기였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