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교통부의 해외 건설 누적 수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실적의 절반 가까이인 184.9억 달러(49.8%)가 중동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시아(71.1억 달러, 19.2%), 유럽(50.5억 달러, 13.6%)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119억 달러, 32.1%), 카타르(47.5억 달러, 12.8%), 미국(37.4억 달러, 10.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동 지역 수주액은 2015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래 역대 최고 규모인 파딜리 프로젝트(73억 달러)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성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 지역 수주액은 5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최근 유럽 내 친환경 및 신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