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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측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 체포 시도가 폭동이자 내란"

등록 2025.01.10 21:08 / 수정 2025.01.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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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여러 번 입장문을 내며 여론에 호소했습니다. 수사권도 없는 기관이 위헌적인 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내란이라는 겁니다.

윤 대통령 측 입장은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측은 오전 8시에 낸 첫 입장문에서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이 도리어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사권 없는 공수처가 청구하고 법원이 헌법을 위배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불법적 체포라는 겁니다.

어제까지 연이틀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어 여론전을 이어간 겁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지난 8일)
"일방적으로 불법을 자행하면서 꼭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것은 저는 내란이라고 봅니다. 그것이야말로 내란이다."

윤 대통령측은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절대적 면책' 대상이 된다는 미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판결'을 인용했습니다.

2021년 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면책 특권을 인정받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처럼, 윤 대통령에게도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겁니다.

송진호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지난 8일)
"국정의 여러가지 어려움 그리고 위기 상황을 대통령님께서는 국민들한테 계엄이라는 대통령의 권한을 통해서 알리고 싶으셨던 겁니다."

윤 대통령 측은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한 직후인 10시쯤 두번째 입장문을 내고 "경호처 지휘부를 붕괴시키려는 불법적 시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오후 4시쯤엔 국방부도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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