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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카톡 검열' 논란에…與 "나도 고발하라" 캠페인

등록 2025.01.12 16:41 / 수정 2025.0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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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카톡 검열' 논란을 두고 12일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나부터 고발하라"며 '내란선전죄 피고발인 모집' 캠페인에 나섰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연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데 이어 무죄추정 원칙을 무시하고 국가수사본부와 내통해 불법적인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더니 이젠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표현하는 국민들의 의사표현, 카톡 대화까지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카톡 계엄'"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국민의 가장 소중한 기본권을 짓밟으려는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전체주의 국가가 아니냐"며 "아버지 이재명 유일체제 민주당에서 이미 그 전조를 읽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그들의 발톱을 드러낼지 몰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오늘 '내란선전죄 피고발인 1호'가 되기로 했다"며 "당당히 외치자. '탄핵은 무효다. 나부터 내란선전죄로 고발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자료를 내고 "민주당의 '카톡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내란선전죄 피고발인 모집'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SNS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내 생각을 감시하고 검열하는 빅브라더가 왕초가 된 동물농장에선 살기 싫어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벌써 대통령이라도 된 듯 폭군 짓을 일삼는 이(李)틀러와 그의 게슈타포 개딸 의원들이 설쳐대는 나라에선 살기 싫어요"라고 덧붙혔다.

윤상현 의원 역시 SNS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려던 내란죄 프레임을 이제는 국민에게까지 적용하겠다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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