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소식을 긴박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관저 일대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긴급 타전하고 있고 일본도 윤 대통령의 체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외신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전해주시죠.
[리포트]
AP통신은 체포영장 집행 착수를 앞둔 새벽 4시 30분쯤부터 생중계로 한남동 관저의 실시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는 생중계 홈페이지를 만들고 실시간 속보를 전하는 한편,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주변을 충성파들로 배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CNN은 새벽 5시 15분쯤 긴급속보로 두번째 체포 영장이 집행중이라고 소식을 전했고, 로이터통신과 일본 NHK 등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 집행 시도 소식을 긴급 타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신들은 긴급 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정치 상황을 비중있게 다뤄왔습니다.
CNN과 AP 등은 특파원을 연결해 한남동 관저 경호 상황과 찬반 시위대 모습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습니다.
경호처와 경찰의 대치 상황은 물론, 충돌 가능성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은 헌법재판소에 달렸다고도 했습니다.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는 앞서 윤 대통령의 체포 불응과 관련해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경제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상층부의 권력 다툼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원화 가치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부에서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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