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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尹 체포 대통령 망신주기 목적"…공수처장·국수본부장 '직권남용' 고발

등록 2025.01.15 21:32 / 수정 2025.01.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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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 체포가 수사를 위한 거라기보다 망신주기 목적이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체포를 강행한 공수처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어서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직후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총회 자리에서, 당 지도부는 체포를 주도한 공수처와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망신주기가 목적이라고 성토했고,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심사에 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힌바 있었습니다. 공수처가 체포를 고집했던 이유는 분명합니다. 대통령 망신주기."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격이 무너져 죄송하고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보기 부끄럽습니다. 국격이 무너졌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제 속이 시원한지 묻고 싶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극악무도함을 널리 이야기해야 한다"며 방송 매체와 유튜브 등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국수본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첫번째. 직권남용죄 두번째 불법체포감금죄 세번째 군사시설및 군사시설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은 불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공수처가 수사 과정에서 위법, 불법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켰다"며 이제라도 손을 떼고, 불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고, 원희룡 전 장관도 "윤 대통령이 영장 집행에 협조했으니 구속 시도는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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