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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尹 10시간 40분 조사 뒤 구치소로…첫날 조사 마무리

등록 2025.01.15 22:05 / 수정 2025.01.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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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공수처가 장시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금 전 오늘 조사는 일단 마무리됐는데요. 공수처 다시 한 번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윤 대통령 조사가 언제쯤 끝났습니까? 
 

[기자]
네. 밤 9시쯤 끝났고, 조서 열람을 거쳐 조금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관저에서 체포된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53분쯤 공수처에 도착했습니다.

3층 영상조사실에서 이재승 차장 검사를 시작으로 이대환 부장, 차정현 부장이 1~2시간씩 돌아가며 조사를 했습니다.

공수처가 준비한 질문지는 200쪽이 넘는다고 합니다.

공수처는 그동안 공조본 차원에서 이뤄진 국무위원들과 경찰 수뇌부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비상계엄 모의 과정부터 선포 요건과 경위,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계엄 당일 행적과 국회 봉쇄, 선관위 장악 지시 혐의 등 조사할 부분이 상당히 많은 상탭니다.

[앵커]
체포 시한이 48시간인데, 이 많은 내용을 다 조사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일단은 모레 오전 10시반쯤까지 윤 대통령을 상대로 최대한 질문지에 담긴 내용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이나 모레 오전쯤 결정될 전망인데요.

이 경우 공수처는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윤 대통령은 다음날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됩니다.

[앵커]
공수처 앞에서 사고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민원인 주차장 부근에서 한 남성이 분신했습니다. 

저녁 8시 5분쯤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60대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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