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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비핵화 대신 위기관리?…트럼프 2기, 대북정책 변화 하나

등록 2025.01.16 21:44 / 수정 2025.01.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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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대북 정책이 바이든 정부와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했는데, 장관 후보자들이 기존과는 다른 이야기를 청문회에서 쏟아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이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어떤 제재로도 북한 김정은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국무장관 후보자
"김정은은 남은 생애 권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입니다. 그는 핵무기를 보험 정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정책을 다시 살펴볼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CVID는 환상, 실패한 대북 정책에 대해 재고할 의향이 있나?) 더 광범위하게 대북정책을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전반적인 관심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론엔 선을 그었습니다.

대북정책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미국이 현실적이지 않은 북한 비핵화보다 실질적인 위기관리쪽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CIA 국장 후보자도 북한이 미국 안보의 위협 세력이란 점은 분명히 했는데

존 랫클리프 / CIA 국장 후보자
"오늘날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국가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하기도 해 논란이 됐습니다.

트럼프 2기 외교 안보 수장 후보들이 북한 관련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대북 정책이 바이든 정부와는 다른 기조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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