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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영장심사 출석에 與 "구속 부당성 설명해야"…野 "최후의 몸부림"

등록 2025.01.18 18:43 / 수정 2025.01.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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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을 두고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구속의 부당성을 직접 설명하는 게 낫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출석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판사를 압박하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측과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판사에게 구속의 부당성을 직접 설명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출석한 것이라고 본 겁니다.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도 없기 때문에 수사는 불구속 상태로 진행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대통령을 굳이 구속된 상태로서 재판을 할 필요가 없다. 불구속 수사와 불구속 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 맞다…."

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최후의 몸부림이라고 평가 절하하면서, 판사에게 압박감을 주기 위해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 박범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석방과 관저 복귀는 증거인멸 가능성을 높인다며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尹 대통령이) 풀려난다면 내란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지지층을 선동해 나라를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구속 수사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갈리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치권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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