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노후 차량 교체 시 지급하는 보조금의 올해 수혜 대상이 1천500만대 이상으로 작년의 두배를 넘을 전망이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유통협회는 올해 1천500만대 이상이 중국에서 노후 차 교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타던 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할 때 적용되는 '폐차 갱신 보조금'을 받는 승용차가 500만대, 타던 차를 타인에게 양도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받는 '교체 갱신 보조금' 혜택 승용차는 1천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협회는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 등 8개 부처는 17일 구형 자동차 교체 관련 규정을 발표하고 폐차 갱신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노후 차 범위를 넓혔다고 전했다.
폐차 갱신 지원금 지급 대상은 2012년 6월30일 이전에 등록된 휘발유차, 2014년 6월30일 이전 등록 경유 및 기타연료 승용차, 2018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신에너지차 등이다.
교체 갱신 보조금은 신에너지차 신규 구입 시 최대 1만5천위안, 내연기관 승용차 구매 시에는 최대 1만3천위안, 우리돈 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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