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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서부지법 난동' 수사전담팀 구성…"끝까지 추적"

등록 2025.01.19 08:39 / 수정 2025.01.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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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창과 외벽 등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전후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난동 사태 등에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며 "지난 이틀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구속심사가 열린 어제(18일)부터 영장이 발부된 오늘 새벽까지 총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8개 경찰서로 나눠 조사 중이다.

어제는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침입한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40명이 연행됐다.

오늘 새벽엔 영장 발부 직후 경찰 저지선을 뚫거나 담장을 넘어 법원에 침입, 각종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혐의로 46명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경찰은 형사기동대 1개 팀을 지정해 채증한 자료를 분석하고 추가 가담자를 밝혀낼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불법 행위자와 이를 교사, 방조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기동대 17개 부대를 서부지법 주변에 배치했으며, 서부지법과 맞닿은 마포대로 양방향 전 차선의 소통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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