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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구속에 지지자들 법원 난입…86명 연행

등록 2025.01.19 10:05 / 수정 2025.01.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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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외벽과 창문 등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새벽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창문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8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3시 21분쯤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일부는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난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동대 등 총 1400여 명을 투입해 시위대를 진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물침입 혐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시위대 46명을 연행했다"며 "연행자는 더 늘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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