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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잘 지내냐, 韓상황 어떠냐" 트럼프, 주한미군과 영상통화

  • 등록: 2025.01.21 16:27

  • 수정: 2025.01.21 16:3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행사에서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영상통화를 하고 한국 상황을 물었다.

현지시간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열린 사령관 취임 무도회에서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 사령관 등 주한미군 소속 군인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두 안녕하냐. 어떻게 지내냐"며 "김정은은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국 현재 상황은 어떠냐. 꽤 나쁜 의도를 가진 이와 함께 있지 않냐"며 "난 그와 꽤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다루기 힘든 녀석"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네브 사령관은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되신 걸 축하드린다. 돌아오신 걸 환영한다"며 "우린 매일 훈련하고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동맹은 굳건하며, 대통령을 모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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