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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엉터리 중 엉터리…유승민이 꺽을 유일한 적임자"

  • 등록: 2025.01.22 15:22

  • 수정: 2025.01.22 15:24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2일)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문재인 前 대통령보다도 더 엉터리 같은 사람"이라며 "조기 대선이 있다면 민주주의를 위협할 이재명을 꺽을 유일한 적임자는 유승민"이라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있을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는 늘 대선에 도전할 꿈을 갖고 있던 사람이고 버리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경제와 안보'라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선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고, 실패한 내란"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저지른 중대한 잘못에 대해 우리가 진짜 반성하고 사과하고 여기에서부터 보수 재건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쪽의 맹목적인 지지자 말고 중간에 있는 다수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시민들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면서 "국민의힘이 과연 중도에 계시는 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의 가장 큰 약점이 '배신자론' '독선적이다'라는 이미지가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새로운 개혁 보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후 박근혜 대통령하고 관계가 안 좋아졌고, 이후 대통령 탄핵이 있으면서 엄청 고생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후 윤석열 검사라는 용병을 데려와 겨우 대선에서 이겼지만, 다시 탄핵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면서
낡은 보수를 버리고 새로운 개혁 보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당위를 확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추이에 대해선 "숫자는 존중하지만, 그 조사만 맹신한다면 독약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현재 보수 결집은 충분히 되고 있지만, 선거 결과는 중도가 결정을 한다"면서 "중도 시민들은 어느 쪽이 더 좋으냐, 어느 쪽이 덜 나쁘냐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보수 정치 재건에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들과 함께 후보 경쟁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협력 대상으로 언급한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김문수 장관 등은 최근 탄핵 국면에서 유 전 의원과 정국 인식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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