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해 9월 당대표 연임 인사 이후 4개월 만이다.
당초 이 대표는 이달 초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방문 계획을 미뤘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비명계 인사들의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단결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 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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