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 흔들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비해 불복할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반국가적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30일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자신들이 불리하다 해도 음모론을 퍼뜨리며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 드는 정당이 제정신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오래전 글 등을 문제 삼아 헌법재판소의 공정성을 공격했다”면서 “한 마디로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기 위한 생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공당의 주장이라기엔 비루하기 짝이 없다”면서 “되지도 않을 음모론을 유포하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모욕하지 말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헌법재판소 흔들기를 중단하고 헌법재판소를 존중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