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오늘(31일) 장 초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과 전력기기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반면 AI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들은 동반 강세다.
오전 9시 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원(9.28%) 하락한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10%대 낙폭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11.86%까지 하락폭을 늘리기도 했다.
한미반도체(-8.79%), 테크윙(-8.08%), 디아이(-5.16%) 등 반도체주와 AP시스템(-6.16%), 오로스테크놀로지(-5.69%) 등 반도체장비 관련 종목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도 이 같은 우려에 엔비디아가 17% 급락하는 등 AI 반도체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AI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됐던 가온전선(-10.44%), HD현대일렉트릭(-9.78%), 효성중공업(-9.35%), LS ELECTRIC(-9.22%), 제일일렉트릭[199820](-8.03%), LS[006260](-7.53%) 등도 나란히 크게 내리는 모습이다.
반면 카카오(5.31%), NAVER(5.15%), 더존비즈온(4.70%) 등 AI 서비스 업체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