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와 무인기(드론)를 공동 개발해 올해 생산을 시작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일본 공영방송 NHK는 북러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와 기술 협력으로 드론을 공동개발하고 있고, 올해부터 제작할 거라고 보도했다.
NHK는 "북한은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한 대가로 양측은 무인기 개발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측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한다"며 "러시아는 북한이 핵실험 등을 할 경우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북한의 파병 대가로 핵무기 대신 무인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김정은은 "하루빨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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