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복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9일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과 관련해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교섭단체 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AI·바이오·K컬쳐를 비롯한 컨텐츠 산업 등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육성 정책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또 “기후위기를 한반도의 기회로 삼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하고, 국가적 지원을 주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대표는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바탕으로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건설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으로 연설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시대착오적 친위 군사쿠데타로 너무 많은 것이 파괴되고 상실됐다”면서 “이제는 회복과 성장이 이 시대의 가장 다급하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