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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특검법 법사위 상정…野 "긴급현안질의 명태균 증인 채택 계획"

  • 등록: 2025.02.12 11:16

  • 수정: 2025.02.12 11:21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발의 하루만에 법사위에 상정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검법)을 상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특검은 12.3내란 사태의 동기를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국민의힘은)떳떳하다면 명태균특검법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윤석열 부하 근성을 아직도 못 버린 정치 검찰에게 더 이상 명태균게이트를 맡길 순 없다"면서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명태균 특검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명태균 씨가 국회에 출석할 가능성도 타진된다. 오늘 법사위 의원들은 '명태균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위한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논의할 방침이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한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19일 전체회의에서 명태균 증인에게 질의를 하고 20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는 일정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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