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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野 '명태균특검법'에 "일개 범죄자 말에 좌지우지"

  • 등록: 2025.02.12 14:04

  • 수정: 2025.02.12 14:24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야(野) 6당이 발의한 '명태균특검법'에 대해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국민도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개최한 개헌 토론회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가 늦어지니 민주당이 특검을 들고나오지 않나. 빠른 수사를 통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정국을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검찰이 수사를 안 하거나 늦추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수사가 지연돼 (명씨의) 입에서 나오는 여러 바람직하지 않은 말이 정치권의 질서를 흔든다면 그것은 검찰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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