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는 20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변론을 연기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 측의 요청에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7일 정기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의 기일변경 요청에 대해 "아직 결론에 대해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천 공보관은 "결정이 언제 날지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며 "오늘 특별한 말이 없으면 내일 변론 때 제시될 수 있다"고 답했다.
'예정대로 20일 변론을 하고 윤 대통령이 불출석해도 절차가 진행되나'는 질문에는 "출석 의무는 일단 없고, 증인이 아니기 때문에 출석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4일 오는 20일로 예정된 10차 변론을 미뤄달라는 취지의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천 공보관은 윤 대통령 측에서 변론기일 불출석과 관련해 지금까지 따로 문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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