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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 주자들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치 복귀를 암시한 한동훈 전 대표는 내일 저서를 출간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유죄 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을 할 수도 있다"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명태균 리스크'와 무관한 주자들 간 연대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전 대표는 저서에서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이재명 대표"라며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자신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계엄이나 처벌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인간적인 괴로움이 컸지만, 사적 인연보다 공공선을 앞에 둘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당원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 前 국토교통부 장관
"모두가 다 죽게 생긴 걸 대통령 혼자 몸을 던져서 떠안고 있는 것 아닌가… 호랑이한테 물려 가더라도!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이제 서울런은 전국런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번에 충청북도가 통째로 다 가져갔고요. 평창군이 가져갔습니다"
산학협력 현장을 찾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22만여명에게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을 앞세운 야권 공세가 범여권 잠룡들을 겨낭하면서 소위 '명태균 리스크'와 무관한 한동훈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 일부 주자들이 연대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유승민 / 前 국민의힘 의원
"서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으면 대화를 해 보고… (한동훈 前 대표와) 협력할 일이 있는지 그런 거는 아마 추후에 열려 있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진 가시적인 움직임은 없을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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