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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체

가방 바퀴에 숨기고, 은목걸이로 위장…금값 뛰자 밀수도 '활개’

  • 등록: 2025.03.05 21:30

  • 수정: 2025.03.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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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값이 급등하면서 금 밀수도 늘고 있습니다. 여행용 가방 바퀴에 숨겨 오거나, 금 장신구에 은을 도금하는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김창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행용 가방 바퀴를 분해해 절단기로 뜯어내자

"쇠 부분을 잘라야 되잖아요"

바퀴 안쪽에 원형 형태의 금이 나옵니다.

옷 안쪽 곳곳에선 은으로 도금한 부처상 금목걸이가 나오고 

"신발 속에 금 모양 같은 것도 봐주세요."

마약을 숨기듯 신발 안쪽에서도 은닉했던 금이 발견됩니다.

화학 처리를 통해 찰흙 형태로 만든 금괴도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뛰면서 금괴부터 도금한 부처상까지 금 밀수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세관이 올해 들어 두 달간 적발한 금 밀수는 7건. 연평균 적발 건수 3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국내 금값이 국제 가격보다 20% 비싸게 거래되는 일명 ‘김치 프리미엄’이 붙다 보니 차액을 노리고 밀수가 부쩍 늘고 있는 겁니다.

세금이 없는 홍콩에서 금을 싸게 산 뒤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광우 /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일본 직항은) 적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한국을 경유했을 경우 (강화된) 검색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관세청은 "무료 항공권을 대가로 운반만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처벌받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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