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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다음주로 넘어갈 듯…'내부 진통' 거센듯

  • 등록: 2025.03.14 07:36

  • 수정: 2025.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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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종변론까지 마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늘쯤은 나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헌법재판소는 아직 선고 날짜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 선고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헌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어제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이 기각되면서 헌재 주변 찬반 집회가 더욱 거세질 거 같은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헌재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탄핵 반대 시위대가 몰려 소란스럽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전한길 강사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다른 여야 의원들도 곳곳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면서 헌재를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헌재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헌재 담장엔 내부 침입을 막기 위한 철조망이 설치됐고, 경찰은 캡사이신과 장봉 사용 훈련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선고가 늦어지는 이유가, 재판관들이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던데, 어떤가요? 

[기자]
단정은 어렵겠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윤 대통령 사건의 경우 다투는 쟁점이 많아, 재판관들이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로 파악됩니다.

당초 전례에 따라 변론종결 후 2주째인 이번주 금요일, 즉 오늘 선고가 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헌재는 아직 선고 날짜를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이르면 다음주 늦으면 3월 말 선고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선고가 지연되는데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탄핵심판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구속 취소 이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단 겁니다.

탄핵 소추일부터는 오늘이 90일 째인데, 이번주를 넘기면 박근혜 전 대통령 때의 91일 기록도 깨집니다.

헌법재판소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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