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문동주는 선발 복귀를 위해 시범경기를 통해 투구수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이날 6회에 등판한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9㎞의 빠른 공을 앞세워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는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에도 불펜 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데 이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2022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는 2023시즌 23경기에 나서 118⅔이닝을 소화하면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냈다. 그해 신인상도 문동주 차지였다.
비시즌 재활에 매진한 문동주는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문동주 복귀를 4월 전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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