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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윤 대통령 즉각 복귀"

  • 등록: 2025.03.15 18:58

  • 수정: 2025.03.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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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될 수도 있는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엔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여야 정치권 역시 거리로 나와 여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주말마다 둘로 갈라지는 광장을 보는게 이번이 마지막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먼저 탄핵 반대 집회모습을 변정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광화문 사거리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도로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옆 청계광장과 버스 차벽 넘어 광화문 광장에도 집회 인파가 퍼졌습니다.

이들은 헌재를 향해 '탄핵 기각'과 '윤 대통령 복귀'를 외쳤습니다. 

"{즉각 복귀} 즉각 복귀!"

주최측은 줄탄핵된 공직자들 사건이 모두 기각된 걸 언급하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박조준 / 목사
"내 마음에 안 들면 탄핵? 그래. 탄핵한 결과가 어때요. 요새 나오는 결과 보셨죠?"

또 이른바 국민저항권을 행사해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참가자들도 '국회 해산'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호응했습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사건을 우선 선고해야 한다는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나 탄핵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 사진을 바닥에 깔고 밟고 지나가게 하기도 했습니다.

여의도에서도 비슷한 시각 보수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불법탄핵} 중단하라! {불법탄핵} 중단하라!"

경찰은 서울 전역에 60개 기동대 3600명을 배치해 집회 관리에 나섰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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