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김건희 여사가 이재명을 총으로 쏘고 나도 죽겠다고 말했다"라는 경호처 직원의 증언을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 신청서에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압수한 경호처 가족부장의 휴대폰에서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전화 녹취를 확보했다.

해당 녹취에서 경호원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지 못한 것을 질타하면서 총 놔두고 뭐 했냐라고 말했다"라고 증언한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이재명을 총으로 쏘고 나도 죽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가족부장에게 보고한다.

다만 검찰은 해당 증언이 전언에 불가한 만큼 증거 능력을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