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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영장 발부 결과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 핵심 물증인 비화폰 수사도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월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경호처 인력을 동원해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두 사람이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합니다.
당시 이들은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며 관저 진입을 막아섰습니다.
김성훈 / 경호처 차장 (지난 1월)
"책임자가 승인되지 않은 그 구역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 정당한 경호 임무 수행이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연거푸 기각했지만, 6일 영장심의위원회가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나란히 구속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김 차장 구속영장엔 윤 대통령이 ‘주요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경찰이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비화폰 압수수색 등 비상계엄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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