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복학 신청을 마감한 연세대 의과대학 재적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의대 재적인원은 한 학년당 120명 안팎이며 입대 인원 등을 빼면 6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 학교 마감 시각인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최종 복귀자 수는 절반인 300명을 넘었을 전망이다.
같은 날 복귀 시한이 도래한 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고려대는 당초 이날 오후 4시까지로 등록 마감 시한을 정했다가 기한을 오후 11시 59분까지로 연장했고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이 사실을 알렸다.
고려대의 경우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26일까지 복학 신청원을 제출해야 하는데, 등록했더라도 복학 신청원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제적될 수 있다.
앞서 각 대학과 교육부는 복귀자 규모를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는데, 이는 다른 대학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복귀가 아닐 경우 있을 수 있는 복귀자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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