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4선 윤영석 의원을, 30대 초선인 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을 포함한 위원 5명을 내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국민의힘은 연금특위에 3040 세대의 젊은 의원을 많이 배치하기로 했다"며 위원장에 윤 의원, 간사에 김미애 의원, 위원으로 박수민·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위원장으로 내정된) 윤 의원이 여러 경륜을 쌓았고 기재위원장도 역임했다. 다선 의원 중에서는 연금개혁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해 윤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장 빼면 5명의 위원 중 3040 의원을 3명 배치했다"며 "앞으로 민주당도 저희와 같이 3040 의원이 특위에 많이 참여해 젊은 세대의 의견을 연금특위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원장을 맡게 된 윤 의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 서울시를 거쳤다. 19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이후 4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거치는 등 재정 분야에서 주요 경력을 쌓아왔다.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3선 임이자 의원이 간사를 맡고 이헌승·조은희·서범수·김소희·조지연·김용태 의원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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