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에 반대해 28일째 단식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날 두 사람 간 통화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전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단식을 해오신 숭고한 뜻에 감사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지영님의 건강이고, 또 헌재 앞에서 밤을 지새고 있는 다른 시민들과 청년들의 건강 또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셔야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먼저 회복하시기를 부탁드리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 인권, 법치를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사무총장은 "대통령님께서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말씀과 청년들이 대신 싸우겠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며 "많은 국회의원님들과 시민들이 헌재 앞에 함께하고 있어 대통령님과 청년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을 통해 전 사무총장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단식 중단을 권유한 바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