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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숭고한 뜻에 감사"…지지자에 '단식 중단' 권유

  • 등록: 2025.03.25 18:39

  • 수정: 2025.03.25 18:45

석동현 변호사(맨 오른쪽)가 단식 중인 전지영 사무총장(가운데)의 손을 붙잡고 단식 중단을 권유하고 있다.
석동현 변호사(맨 오른쪽)가 단식 중인 전지영 사무총장(가운데)의 손을 붙잡고 단식 중단을 권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에 반대해 28일째 단식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날 두 사람 간 통화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전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단식을 해오신 숭고한 뜻에 감사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지영님의 건강이고, 또 헌재 앞에서 밤을 지새고 있는 다른 시민들과 청년들의 건강 또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셔야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먼저 회복하시기를 부탁드리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 인권, 법치를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사무총장은 "대통령님께서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말씀과 청년들이 대신 싸우겠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며 "많은 국회의원님들과 시민들이 헌재 앞에 함께하고 있어 대통령님과 청년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단식은 중단하지만 선고가 날 때까지 헌재 앞을 계속 철야로 지키면서 탄핵 각하와 대통령님의 복귀를 외치겠다"며 "대통령으로 복귀하시면 꼭 불법으로 가득한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을 통해 전 사무총장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단식 중단을 권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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