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만 전에 이어 요르단과도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홈 경기 잇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로써 월드컵 본선행 조기확정은 또다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작은 좋았습니다.
전반 5분 주장 손흥민이 오른발로 차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침착하게 왼발로 차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상대방 수비수가 머리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은 겁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을 앞세워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30분 무사 알타마리의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슛을 조현우가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공을 잡아낸 마흐무드 알마르디의 터닝슛이 권경원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던 대표팀에게 경기 막바지인 후반 40분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습니다.
요르단 페널티 지역에서의 공중볼 경합 과정 중 야잔 알 아랍이 팔로 공을 건드린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 비긴 뒤 오만과 요르단까지 발목을 잡으며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어제)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또 가장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개선이 안 되는 것조차 좀 속상하기도 하고."
대표팀 본선 진출은 6월 예정된 이라크전과 쿠웨이트전까지 치러야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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