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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학처럼 과목을 골라서 듣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건데요. 학생들은 일단 적성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지만 교원들은 업무 부담을 호소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교실입니다. 학생은 6명 뿐. 빈자리는 옆 학교인 수도여고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채웠습니다.
옆 교실에선 수도여고와 신림고 수업을 당곡고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듣고 있습니다.
신은지 / 당곡고 2학년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그래도 일단 문과보다 이과에 더 흥미가 있어서 이과쪽으로 수강신청을 하기로 했어요."
올해부터 본격 도입된 고교학점제 수업 모습입니다.
김경민 / 당곡고 2학년
"저는 꿈이 앱 개발자인데, 진로상담 전문가 분을 초청해서 수업을 했는데 그때 상담했던 것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건 좋지만 이동 수업은 부담입니다.
심지민 / 당곡고 2학년
"(수도여고) 가서 듣는 수업이 있는 줄 알았는데 1시간 정도 걸어서 갔는데 5분 동안 발표하고 6시반에 수업 끝난다는게 살짝 아쉽다."
교원들은 업무 부담이 늘었다고 호소합니다.
정병희 / 당곡고 교사
"시행착오가 많고요. 시스템 적으로 학교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교사들이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상태입니다."
출결 처리도 따로 해야하고 과목별 학업성취율도 40% 이상 달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명규 /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로 상담 센터도 활용할 수 있다. 저희가 좀 더 (지원을) 확대해서 학생들이 정말 1:1로 촘촘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은 고등학교 3년 동안 모두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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