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꺾었다.
둘은 똑같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첫번째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선두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신들린 퍼트로 8타를 줄이면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는 공동 22위(14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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