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이 3천800여 세대 규모의 자연친화 주거단지로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강남권 일대가 개발되자 철거민 등 소외 계층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하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당선작의 토지이용계획을 토대로 약 3천800여 세대까지 주택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00세대 이상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일부 소유자와의 보상금액 재협상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빈집부터 부분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구룡마을에서 아직 살고 있는 371세대의 이주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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