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오늘(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제8차 차(車) 내 어린이 남김 사고 전문가 기술그룹(CLIV IW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LIV IWG는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에 있으며 차량 내 어린이가 남겨져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2024년 3월에 결성되었다.

각 국가에서 차량 내 어린이가 방치되어 일어나는 사고 유형과 하차 확인 장치 등 관련 사고 예방 기술을 조사해 '27년 6월까지 예방 장치 성능 요건을 포함하는 국제기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8차 회의에는 호주,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약 9개국의 정부 대표 및 산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 논의를 주도해 오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 내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을 위한 국제기준 개정을 제안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국제기준 제정에 적극 참여하여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 내 어린이 남김 사고는 어린이가 차량에 일정 시간 이상 방치되어 체온상승으로 인한 질식？심정지 등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