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4·2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목소리에 더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고 더 강력하게 변화와 혁신을 하며 국민 마음을 얻을 때까지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지역 일군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민심의 바로미터로 분석하는 것에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패배 원인'을 묻는 질문에 "패배는 저희가 쓰는 표현이 아니다"며 "전체적으로 숫자만 가지고 (패배라고 할 수 없다) 이를테면 호남에서 선거가 다섯군데 치러졌는데 다 졌다는 건 패배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 선거 전략 부재'라는 지적에는 "정국 상황에서 집중적으로 지도부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처럼 지원하지 못했다는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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