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 "즉시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를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열어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수출 주도의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당장 오늘부터 관세가 적용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국익의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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