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기본관세'가 5일(현지시간) 발효했다.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1분) 이후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미국에 수출하는 품목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극히 일부의 예외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적용되는 '보호관세'다.
다만 특정 필수 광물과 에너지 및 에너지 제품, 품목별 관세(25%)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 목재 등은 제외된다.
이날 발효된 기본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발표한 관세의 1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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