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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헌재, 민주당에도 책임 물어…의회 정치 복원해야"

  • 등록: 2025.04.05 14:06

  • 수정: 2025.04.05 14:09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은 5일 헌법재판소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도 함께 비판했다며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한편 정치권, 특히 국회 운영에 대해서도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재가 '국회는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자제를 전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했어야 한다'고 지적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 국민은 다수결을 무기로 '이재명 방탄'과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에만 몰두해왔던 원내 1당의 책임을 함께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제 원내 절대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의회 독재의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며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할 때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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