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저녁 긴급 상임 이사회를 열어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20일에는 전국의 의사들이 모이는 집회를 각각 열기로 했다.
의협은 13일 의과대학 교수, 봉직의, 개원의, 전공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20일에는 서울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성격의 전국 단위 집회를 열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해체, 의정갈등 책임자 문책을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의사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집회를 준비 중”이라며 “의료정책 및 의료환경 정상화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직속 의개특위는 중단하고 해체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와 제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