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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국내 정치 상황 들여다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중앙선관위의 예비후보자 등록절차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조기대선 국면이 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다음주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공식적인 대권 행보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비명계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7일 대선 출마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나흘 만에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오는 8일쯤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대권 행보에 나설 걸로 알려진 이 대표가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전열 가다듬기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가겠습니다."
친명 색채가 옅은 인사들을 포함해 통합형 경선캠프도 일찌감치 꾸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첫번째 출마 선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전 의원 측은 "지난 대선처럼 경선 도중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 한 의원은 "지금은 당원주권 시대"라며 "대선이 60일 남은 상황에서 완전국민경선제는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선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경선 규정을 확정하기 위한 특별당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4월 넷째주쯤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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