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1로 꺾었다.
탁월한 투타 균형을 뽐내며 시즌 초반 독주 중인 LG는 11경기 만에 10승(1패)을 채웠다.
'11경기 10승'은 역대 KBO리그 최소 경기 10승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가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10경기 만에 10승을 채웠고, NC 다이노스가 2020년에 11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후 박동원의 안타와 구본혁의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2-0이 됐고, KIA 좌익수 이우성이 공을 더듬는 사이 1루에 있던 박해민까지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LG는 4회 1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고, KIA가 7회 나성범과 변우혁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자 곧바로 LG 7회말 공격에서 오스틴 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5-1을 만들었다.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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