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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진보 진영에선 첫번째로 오늘 공식 출마 선언을 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이번주 중 대표직을 내려놓고 경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전 11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번 대선 진보 진영 첫번째 공식 출마 선언입니다.
기자회견 전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과 2021년에도 대권에 도전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주말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숨고르기에 나섰습니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대선날짜를 정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모레쯤 대표직을 사퇴하고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가겠습니다."
친명 색채가 옅은 인사들을 포함한 통합형 경선캠프를 일찌감치 꾸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비명계 주자들도 조만간 출마 채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경선 규정을 확정하기 위한 특별당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4월 넷째주쯤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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