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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이 오는 6월 3일에 실시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일자를 확정할 계획인데, 선거까지 56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숨 가쁜 대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을 차기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합니다.
헌재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날부터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선거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법이 정한 가장 늦은 날을 선거일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대한 결정 사안인 데다 대선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사안도 있어 심의를 거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되면 5월 10일과 11일 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12일부터는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교육부는 차기 대선일이 6월 고교생 모의평가 날짜와 겹치는 만큼, 시험 일정을 변경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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