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의도 일대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배달 음심 다회용기 반납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서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한 후 운영할 방침이다.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 시 식당에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해서 받고, 식사 후 배달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로 반납 신청 후 전용 반납함에 넣는 방식이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애벌 세척, 불림, 고온 세척, 헹굼, 건조, 살균소독, 전수검사 등 7단계에 걸친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수거된다.
서울시는 또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통상 검사 기준보다 10배 더 강화된 20RLU(오염도 단위) 이하로 관리하는 등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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