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8일 일본이 '2025년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것에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일본 외교청서는 최근 1년간의 국제 정세와 일본의 외교 활동 등을 기록한 일본 외무성의 공식 문서다. 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매년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별도로 항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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